Z세대의 평균 스크린 타임
Z세대가 화면이 지배하는 세상에 푹 빠져 있으며, 하루 중 약 1/3의 시간을 다양한 형태의 스크린에 소비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365일 중 121일을 피드 스크롤에 쓰는 겁니다. 나머지 3분의 1을 잠에 투자하면 우리가 정말로 삶을 영위하는 시간은 단 8시간밖에 남지 않습니다. 화면에 소비하는 시간은 정신적, 신체적 건강과 전반적인 삶의 균형을 깨뜨립니다. Z세대의 주요 화면 사용 시간은 주로 SNS에 소비됩니다. 최근 들어 짧은 영상에 자극적인 내용을 담은 쇼츠와 릴스 시청이 보편화되며 스크린 타임이 더욱 증가한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휴대폰 사용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 3가지를 소개합니다.
디지털 디톡스
하루 중 특정 시간, 전자기기 없이 지내는 연습을 습관화합니다. 개인적으로 효과적이었던 방법은 잠들기 전 휴대폰을 비행기 모드로 설정하거나 전원을 끄고 아침에 기상해서 오전 시간 전체를 폰 없이 생활하는 것이었습니다. 직업 상 오전에 폰을 꼭 써야 한다면 각자의 루틴에 맞게 오후 시간을 디지털 디톡스 시간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바로 SNS 확인하는 것보다 뇌와 하루 전체를 망치는 방법은 없다고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루를 SNS로 시작하면 무엇을 할 의지가 쉽게 들지 않는 상태를 다들 잘 아실 거예요. 한 시간으로 시작해도 좋으니 디지털 디톡스로 뇌에게 휴식시간을 주세요.
도파민 폭발 앱, 안녕
내 시간을 좀 먹는 앱들을 삭제하는 것은 극단적인 방법일 수 있습니다. 대신 이러한 앱들을 홈 화면에서 제거하거나 자주 위치를 변경하여 습관적 사용을 방지합니다. 이렇게 하면 더 주의 깊게 휴대폰을 다룰 수 있습니다. 때로는 3초의 지연이 나를 휴대폰을 내려놓는 데 도움이 되곤 합니다. 가끔씩 인스타와 같은 내가 시간을 제일 많이 소비하는 앱을 몇 주 동안 삭제하고 나중에 다시 설치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무방비한 디지털 소비를 일주일에 적어도 5시간 정도는 벌 수 있습니다.
휴대폰 숨기기
휴대폰을 다른 방이나, 서랍 등 내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둡니다. 저도 아침에 일어나 이미 폰이 꺼져있기는 하지만 혹시 습관적으로 튀어나올지 모르는 습관 행동에 대비해 침대가 있는 2층에 휴대폰을 두고와 다시 필요할 때까지 일상생활을 하다가 다시 가지러 가곤 합니다. 알코올중독자가 개선을 위해 술을 집에 두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손에 닿을 거리에 내가 중독된 것들을 두지 않는 것입니다. 정말? 이게 유용할까? 싶으시겠지만 휴대폰을 서랍에 넣어두는 것만으로도 화면 체크 횟수를 반으로 줄일 수 있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인터넷, 스마트폰, 디지털기기 인간에게 큰 기쁨과 도움이 되어왔지만 무분별한 사용에 중독된 요즘 우리들의 모습을 보면 양날의 검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나는 휴대폰 중독이야. 좀 벗어나고 싶어"라고 인지하고 변화에 대한 의지를 가지는 것부터가 출발입니다. 습관형성 효율성에 관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의 핵심이 되는 사소하게 시작하기를 지금 시작해 보세요. 제안드린 세 가지 방법 중 여러분이 제일 마음에 드는 것으로요!